안녕하세요 김성실입니다
매년 12.31일은 몸이 근질거려 집에 잘 못있는 편입니다.
올해도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싶어 친구들을 급! 당일오후 섭외해서
야외로 노지캠핑을 다녀왔습니다.
6시반에 출발했으나 이것저것 준비하고 눈도 꽤와서
9시에 도착해서 아주 깜깜한 밤에 빨리 텐트치고 늦은 저녁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도 마지막 만찬이었네요
바닥 방수포를 깔았지만 안깔았다면 15cm정도 쌓인
눈바닥위에 텐트를 치게 되는거라 방수포는 필수입니다.
역시 난로때문에 실내는 따뜻합니다.
환기는 필수 아시죠?
새해가 밝았습니다
쉘터안 원터치텐트를 쳐놓고 그 안에 성인남자 3명이
서로 다정하게 껴안고 잘도 잡니다.
눈이 새벽에도 계속 내렸습니다.
화장실 근처에 벙커돔 한팀만 있었고
아무도 없는 고요한 노지캠핑이었네요
다사다난했던 2020년 훌훌 털어버리시고
2021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이글을 보는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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